예슈아
에스라 & 느헤미야
에스라 & 느헤미야
사내 아기로 태어나신 메시아 예슈아의 이름은, 히브리 성서 안에서도 이미 쓰이던 남성형 이름 예슈아(יֵשׁוּעַ) H3442와 동일하다.
메시아 예슈아께서는 다윗의 후손, 유다 지파로 성육신하시어 왕이심을 드러내셨다. 동시에 그분은 레위 지파 제사장들에게도 쓰이던 동일한 이름, 예슈아(ישוע) H3442를 가지셨다. 이것은 그분이 모든 인류와 천지 만물의 왕이실 뿐 아니라, 대제사장이심을 함께 증언한다.
그러나 성육신 이전에 그분은, 태초부터 천지를 창조하신 말씀이시며, 곧 구원 그 자체이신 예슈아(יְשׁוּעָה) H3444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예슈아(ישועה) 안에서, 만물이 예슈아(ישועה) 하도록 창조하셨다. 그리고 유일한 참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예슈아의 친 아버지이시다.
한편, 포로 귀환 이후의 역사에서 **대제사장 예슈아(여호사닥의 아들)**는 에스라·느헤미야에 11번 반복해서 등장한다. 그 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스 2:2, 3:2, 3:8, 4:3, 5:2, 10:18 / 느 7:7, 12:1, 12:7, 12:10, 12:26
그가 이렇게 자주 기록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에스라·느헤미야의 중심 주제는 귀환 공동체의 예배(제사)와 성전 질서 회복이며, 그 회복의 “공식 대표”가 늘 함께 서 있기 때문이다.
정치·행정 대표: 스룹바벨
신앙·성전 대표: 예슈아(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그래서 제단 재건, 성전 재건 착수, 반대 세력 대응, 그리고 명단·계보·반열 기록 같은 핵심 장면마다 이 대제사장 예슈아의 이름이 반복된다. 특히 느헤미야 7장과 12장처럼 공동체 명단과 계보가 집중된 대목에서는, 그가 그 시대를 규정하는 기준점 인물로 더 자주 호명된다.
결론적으로, 에스라·느헤미야에 반복되는 대제사장 예슈아는 단지 “이름이 많이 나온 인물”이 아니라, 예배를 재가동하고 성전 재건을 신앙적으로 이끈 재건기의 대표 대제사장이다. 그리고 그 이름 “예슈아(ישוע)”가 성육신하신 메시아 예슈아의 이름과 겹쳐 기록되는 것은, 왕이시며 대제사장이신 그분의 정체를 성경 전체가 한 흐름으로 증언하도록 연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