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를 심판하지 말라
★ [롬] 14:1
단어연쇄: Τὸν(톤, 그) · δὲ(데, 그러나) · ἀσθενοῦντα(아스테눈타, 연약한-자를) · τῇ(테, 그) · πίστει(피스테이, 믿음에) · προσλαμβάνεσθε(프로슬람바네스데, 너희가-받으라) · μὴ(메, ~아니라) · εἰς(에이스, ~위하여) · διακρίσεις(디아크리세이스, 심판하기/판단하기) · διαλογισμῶν(디알로기스몬, 로기스모스들을)
직역: 그 그러나 연약한-자를 그 믿음에 너희가-받으라, ~아니라 ~위하여 심판하기 로기스모스(계산된 판단·논리 구조)들을.
번역: 믿음에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로기스모스(계산된 판단·논리 구조)들을 심판하려 하지 말라.
★ [롬] 14:2
단어연쇄: ὃς(호스, 어떤-사람은) · μὲν(멘, 한편) · πιστεύει(피스튜에이, 믿음이-있어) · φαγεῖν(파게인, 먹을-만한) · πάντα(판타, 모든-것을) · ὁ(호, 그) · δὲ(데, 그러나) · ἀσθενῶν(아스테논, 연약한-자는) · λάχανα(라카나, 채소를) · ἐσθίει(에스디에이, 먹는다)
직역: 어떤-사람은 한편 믿음이-있어 먹을-만한 모든-것을, 그 그러나 연약한-자는 채소를 먹는다.
번역: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는다.
★ [롬] 14:3
단어연쇄: ὁ(호, 그) · ἐσθίων(에스디온, 먹는-자는) · τὸν(톤, 그) · μὴ(메, ~않는-자를) · ἐσθίοντα(에스디온타, 먹지) · μὴ(메, ~말고) · ἐξουθενείτω(엨수데네이토, 업신여기지) · καὶ(카이, 그리고) · ὁ(호, 그) · μὴ(메, ~않는-자는) · ἐσθίων(에스디온, 먹지) · τὸν(톤, 그) · ἐσθίοντα(에스디온타, 먹는-자를) · μὴ(메, ~말라) · κρινέτω(크리네토, 심판하지) · ὁ(호, 그) · Θεὸς(테오스, 하나님께서) · γὰρ(가르, 왜냐하면) · αὐτὸν(아우톤, 그를) · προσελάβετο(프로셀라베토, 받으셨음이라)
직역: 그 먹는-자는 그 ~않는-자를 먹지 ~말고 업신여기지, 그리고 그 ~않는-자는 먹지 그 먹는-자를 ~말라 심판하지. 그 하나님께서 왜냐하면 그를 받으셨음이라.
번역: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심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받으셨기 때문이다.
★ [롬] 14:4
단어연쇄: σὺ(쉬, 너는) · τίς(티스, 누구이기에) · εἶ(에이, 이냐) · ὁ(호, 그) · κρίνων(크리논, 심판하는) · ἀλλότριον(알로트리온, 남의) · οἰκέτην(오이케텐, 하인을) · τῷ(토, 그) · ἰδίῳ(이디오, 자기) · κυρίῳ(퀴리오, 주인에게) · στήκει(스테케이, 서거나) · ἢ(에, 혹은) · πίπτει(핖테이, 넘어짐이) · σταθήσεται(스타데세타이, 세움을-받을-것이니) · δέ(데, 그러나) · δυνατὸς(뒤나토스, 능력이) · γὰρ(가르, 왜냐하면) · ἐστιν(에스틴, 있음이라) · ὁ(호, 그) · Θεὸς(테오스, 하나님께서) · στῆσαι(스테사이, 세우실) · αὐτόν(아우톤, 그를)
직역: 너는 누구이기에 이냐 그 심판하는 남의 하인을? 그 자기 주인에게 서거나 혹은 넘어짐이 있다. 세움을-받을-것이니 그러나, 능력이 왜냐하면 있음이라 그 하나님께서 세우실 그를.
번역: 남의 하인을 심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다. 그가 세움을 받을 것이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실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1~4)
창세기 9장 이전에는 생명 있는 모든 혼들이 채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육식이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피를 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본래 창조 질서의 채식을 따라 채식을 하더라도 죄가 아니며, 육식을 하는 것도 죄가 아닙니다. 또한, 토라의 음식 규정에서 금지하지 않은 음식은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죄라고 하지 않은 것을 인간이 변경하여 판단(심판)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에드 성회와 십계명, 그리고 모든 명령과 규례를 인간이 함부로 변경하고 다른 기준을 세우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주 자리에 앉아 심판(판단)하는 악한 행위가 됩니다. 성령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명확한 증거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성경에서 악하다고 말씀하신 것과 결별하는 것 입니다.
★ [롬] 14:5
단어연쇄: ὃς(호스, 어떤-사람은) · μὲν(멘, 한편) · κρίνει(크리네이, 판단하고/심판하고) · ἡμέραν(헤메란, 날을) · παρ’(파라, ~보다) · ἡμέραν(헤메란, 날) · ὃς(호스, 어떤-사람은) · δὲ(데, 그러나) · κρίνει(크리네이, 판단한다/심판한다) · πᾶσαν(파산, 모든) · ἡμέραν(헤메란, 날을) · ἕκαστος(헤카스토스, 각자) · ἐν(엔, ~안에서) · τῷ(토, 그) · ἰδίῳ(이디오, 자기) · νοῒ(노이, 누스/지성) · πληροφορείσθω(플레로포레이스도, 확정할지니라)
직역: 어떤-사람은 한편 판단하고 날을 ~보다 날, 어떤-사람은 그러나 판단한다 모든 날을. 각자 ~안에서 그 자기 누스(지성, 영적영역) 확정할지니라.
번역: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판단하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판단하나니, 각자 자기 **누스(지성, 영적영역)**에 확정하라.
★ [롬] 14:6
단어연쇄: ὁ(호, 그) · φρονῶν(프로논, 중히-여기는-자도) · τὴν(텐, 그) · ἡμέραν(헤메란, 날을) · Κυρίῳ(퀴리오, 주를-위하여) · φρονεῖ(프로네이, 중히-여기고) · καὶ(카이, 그리고) · ὁ(호, 그) · μὴ(메, ~않는-자도) · φρονῶν(프로논, 중히-여기지) · τὴν(텐, 그) · ἡμέραν(헤메란, 날을) · Κυρίῳ(퀴리오, 주를-위하여) · οὐ(우, ~않는다) · φρονεῖ(프로네이, 중히-여기지) · ὁ(호, 그) · ἐσθίων(에스디온, 먹는-자도) · Κυρίῳ(퀴리오, 주를-위하여) · ἐσθίει(에스디에이, 먹으니) · εὐχαριστεῖ(유카리스테이, 감사함이요) · γὰρ(가르, 왜냐하면) · τῷ(토, 그) · Θεῷ(테오, 하나님께) · καὶ(카이, 그리고) · ὁ(호, 그) · μὴ(메, ~않는-자도) · ἐσθίων(에스디온, 먹지) · Κυρίῳ(퀴리오, 주를-위하여) · οὐκ(우크, ~않으며) · ἐσθίει(에스디에이, 먹지) · καὶ(카이, 그리고) · εὐχαριστεῖ(유카리스테이, 감사하느니라) · τῷ(토, 그) · Θεῷ(테오, 하나님께)
직역: 그 중히-여기는-자도 그 날을 주를-위하여 중히-여기고, 그리고 그 ~않는-자도 중히-여기지 그 날을 주를-위하여 ~않는다 중히-여기지. 그 먹는-자도 주를-위하여 먹으니, 감사함이요 왜냐하면 그 하나님께. 그리고 그 ~않는-자도 먹지 주를-위하여 ~않으며 먹지, 그리고 감사하느니라 그 하나님께.
번역: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날을 중히 여기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지 않는다.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한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5~6)
어떤 사람은 주간 안식일(샤밧)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은 유월절을 가장 거룩한 날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견해의 차이를 가지고 서로 판단하거나 시비를 가리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매일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복음 전도자인 만인 제사장으로서 거룩하게 살아가므로, 매일을 중요하고 거룩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신앙의 양심에 따라 판단한 것을 서로 폄하하거나 시비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을 근거로 성경의 거룩한 절기들과 안식일들, 즉 하나님의 언약의 때인 '모에드'를 무시하고, 새로운 절기나 날을 만들어 지키는 자들을 따르면, 바벨론의 영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2023년 초막절에 이스라엘에 극악무도한 테러를 저지른 하마스 사건, 욤키푸르(속죄일)에 일어난 전쟁(욤키푸르 전쟁), 그리고 오순절 기간에 일어났던 6일 전쟁을 깊이 생각해 보면, 사탄의 세력이 주 하나님께서 언약으로 주신 '모에드'를 어떻게 철저히 대적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 [롬] 14:7
단어연쇄: οὐδεὶς(우데이스, 아무도-없고) · γὰρ(가르, 왜냐하면) · ἡμῶν(헤몬, 우리-중에) · ἑαυτῷ(헤아우토, 자기를-위하여) · ζῇ(제, 사는-자가) · καὶ(카이, 그리고) · οὐδεὶς(우데이스, 아무도-없다) · ἑαυτῷ(헤아우토, 자기를-위하여) · ἀποθνῄσκει(아포드네스케이, 죽는-자도)
직역: 아무도-없고 왜냐하면 우리-중에 자기를-위하여 사는-자가, 그리고 아무도-없다 자기를-위하여 죽는-자도.
번역: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다.
★ [롬] 14:8
단어연쇄: ἐάν(에안, 만일) · τε(테, ~도) · γὰρ(가르, 왜냐하면) · ζῶμεν(조멘, 우리가-살아도) · τῷ(토, 그) · Κυρίῳ(퀴리오, 주를-위하여) · ζῶμεν(조멘, 살고) · ἐάν(에안, 만일) · τε(테, ~도) · ἀποθνῄσκωμεν(아포드네스코멘, 죽어도) · τῷ(토, 그) · Κυρίῳ(퀴리오, 주를-위하여) · ἀποθνῄσκομεν(아포드네스코멘, 죽나니) · ἐάν(에안, 만일) · τε(테, ~든지) · οὖν(운, 그러므로) · ζῶμεν(조멘, 우리가-살) · ἐάν(에안, 만일) · τε(테, ~든지) · ἀποθνῄσκωμεν(아포드네스코멘, 죽) · τοῦ(투, 그) · Κυρίου(퀴리우, 주의-것) · ἐσμέν(에스멘, 우리는-이다)
직역: 만일 ~도 왜냐하면 우리가-살아도 그 주를-위하여 살고, 만일 ~도 죽어도 그 주를-위하여 죽나니. 만일 ~든지 그러므로 우리가-살, 만일 ~든지 죽, 그 주의-것 우리는-이다.
번역: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다.
★ [롬] 14:9
단어연쇄: εἰς(에이스, ~를-위하여) · τοῦτο(투토, 이) · γὰρ(가르, 왜냐하면) · Χριστὸς(크리스토스, 메시아/그리스도께서) · καὶ(카이, 또한) · ἀπέθανε(아페다네, 죽으셨다가) · καὶ(카이, 그리고) · ἀνέστη(아네스테, 일어나셨고) · καὶ(카이, 그리고) · ἀνέζησεν(아네제센, 다시-살아나셨으니) · ἵνα(히나, ~하게-하려-하심이라) · καὶ(카이, 곧) · νεκρῶν(네크론, 죽은-자) · καὶ(카이, 그리고) · ζώντων(존톤, 산-자의) · κυριεύσῃ(퀴리유세, 주가-되게)
직역: ~를-위하여 이 왜냐하면 메시아(그리스도)께서 또한 죽으셨다가 그리고 일어나셨고 그리고 다시-살아나셨으니, ~하게-하려-하심이라 곧 죽은-자 그리고 산-자의 주가-되게.
번역: 이를 위하여 메시아(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다.
★ [롬] 14:10
단어연쇄: σὺ(쉬, 너는) · δὲ(데, 그러나) · τί(티, 어찌하여) · κρίνεις(크리네이스, 심판하느냐) · τὸν(톤, 그) · ἀδελφόν(아델폰, 형제를) · σου(수, 네) · ἢ(에, 또는) · καὶ(카이, 또한) · σὺ(쉬, 너는) · τί(티, 어찌하여) · ἐξουθενεῖς(엨수데네이스, 업신여기느냐) · τὸν(톤, 그) · ἀδελφόν(아델폰, 형제를) · σου(수, 네) · πάντες(판테스, 우리가-다) · γὰρ(가르, 왜냐하면) · παραστησόμεθα(파라스테소메다, 서리라) · τῷ(토, 그) · βήματι(베마티, 심판대-앞에) · τοῦ(투, 그) · Χριστοῦ(크리스투, 메시아/그리스도의)
직역: 너는 그러나 어찌하여 심판하느냐 그 형제를 네? 또는 또한 너는 어찌하여 업신여기느냐 그 형제를 네? 우리가-다 왜냐하면 서리라 그 심판대-앞에 그 메시아(그리스도)의.
번역: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심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메시아(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7~10)
우리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의 신성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성경을 단지 문자로 된 서적으로 여겨 교묘하게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그대로를 따라야지, 교파를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교리를 만들고, 마치 인간 자신이 하나님이 된 것처럼 옳고 그름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기준은 오직 주 하나님의 토라에 있습니다. 특히 토라의 원래 참뜻대로 올바로 해석하시고 행하신 메사아 예슈아의 가르침과 그 행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 [롬] 14:11
단어연쇄: γέγραπται(게그랍타이, 기록되었으되) · γάρ(가르, 왜냐하면) · Ζῶ(조, 살았노니) · ἐγώ(에고, 내가) · λέγει(레게이, 말씀하시되) · Κύριος(퀴리오스, 주께서) · ὅτι(호티, ~이라) · ἐμοὶ(에모이, 내게) · κάμψει(캄프세이, 꿇을-것이요) · πᾶν(판, 모든) · γόνυ(고뉘, 무릎이) · καὶ(카이, 그리고) · πᾶσα(파사, 모든) · γλῶσσα(글로사, 혀가) · ἐξομολογήσεται(엨소몰로게세타이, 자백하리라) · τῷ(토, 그) · Θεῷ(테오, 하나님께)
직역: 기록되었으되 왜냐하면 “살았노니 내가”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라 “내게 꿇을-것이요 모든 무릎이, 그리고 모든 혀가 자백하리라 그 하나님께.”
번역: 기록된 바 “주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 [롬] 14:12
단어연쇄: ἄρα(아라, 이러므로) · οὖν(운, 그러므로) · ἕκαστος(헤카스토스, 각-사람이) · ἡμῶν(헤몬, 우리) · περὶ(페리, ~대하여) · ἑαυτοῦ(헤아우투, 자기-일을) · λόγον(로곤, 로고스/사안) · δώσει(도세이, 직고하리라) · τῷ(토, 그) · Θεῷ(테오, 하나님께)
직역: 이러므로 그러므로 각-사람이 우리 ~대하여 자기-일을 **로고스(사안)**로 직고하리라 그 하나님께.
번역: 그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로고스(사안)**로 직고할 것이다.
형제를 넘어지게 하지 말라
★ [롬] 14:13
단어연쇄: Μηκέτι(메케티, 더-이상-~말고) · οὖν(운, 그러므로) · ἀλλήλους(알렐루스, 서로) · κρίνωμεν(크리노멘, 심판하지) · ἀλλὰ(알라, 도리어) · τοῦτο(투토, 이것을) · κρίνατε(크리나테, 심판하라/결심하라) · μᾶλλον(말론, 차라리) · τὸ(토, 그) · μὴ(메, ~아니하도록) · τιθέναι(티데나이, 두지) · πρόσκομμα(프로스콤마, 부딪칠-것이나) · τῷ(토, 그) · ἀδελφῷ(아델포, 형제-앞에) · ἢ(에, 혹은) · σκάνδαλον(스칸달론, 거칠-것을)
직역: 더-이상-~말고 그러므로 서로 심판하지, 도리어 이것을 심판하라(결심하라) 차라리. 그 ~아니하도록 두지 부딪칠-것이나 그 형제-앞에 혹은 거칠-것을.
번역: 그러므로 우리가 다시는 서로 심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라.
★ [롬] 14:14
단어연쇄: οἶδα(오이다, 내가-알고) · καὶ(카이, 그리고) · πέπεισμαι(페페이스마이, 확신하노니) · ἐν(엔, ~안에서) · Κυρίῳ(퀴리오, 주) · Ἰησοῦ(이에수, 예슈아) · ὅτι(호티, ~라는-것을) · οὐδὲν(우덴, 아무것도-없으되) · κοινὸν(코이논, 속된-것이) · δι’(디, ~스스로) · ἑαυτοῦ(헤아우투, 그-자체로) · εἰ(에이, 다만) · μὴ(메, ~에게는) · τῷ(토, 그) · λογιζομένῳ(로기조메노, 여기는-자) · τι(티, 무엇을) · κοινὸν(코이논, 속되게) · εἶναι(에이나이, 있다고) · ἐκείνῳ(에케이노, 그-사람에게는) · κοινόν(코이논, 속되니라)
직역: 내가-알고 그리고 확신하노니 ~안에서 주 예슈아, ~라는-것을 아무것도-없으되 속된-것이 ~스스로 그-자체로. 다만 ~에게는 그 여기는-자 무엇을 속되게 있다고, 그-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번역: 내가 주 예슈아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13~14)
바울이 “어떤 것도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다”고 말한 뜻은 분명합니다. 생명을 가진 상태의 피조물 자체가 본질적으로 부정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토라가 말하는 부정함은 창조된 생명체의 “존재 자체”에 붙어 있는 성질이 아니라, 죽음(시체), 피, 부정한 상태와의 접촉, 그리고 먹음·제사에 관한 규례에서 결정됩니다.
이 원리는 노아의 방주에서도 이미 확정된 기준입니다. 방주에 들어간 “정한 것/부정한 것”의 구분은 살아 있는 동물의 본질을 두고 정하다 부정하다를 판정한 것이 아닙니다. 그 구분은 곧 그 동물을 죽였을 때 제사로 드릴 수 있는가, 먹을 수 있는가 없는가를 가르는 기준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정함/부정함”은 생명체가 살아 있는 동안의 본질 판정이 아니라, 죽은 뒤(시체가 되었을 때) 먹음과 제사에 적용되는 토라의 질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따라서 로마서 14:13~14에서 바울이 말한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다”는 선언은, 토라의 이 구조를 그대로 전제로 한 말입니다.
즉, 살아 있는 상태의 피조물은 본래 정하며, 부정함은 죽음과 시체, 부정한 상태, 그리고 토라가 금한 방식의 먹음/접촉에서 발생합니다. 돼지도 살아 있을 때 본질이 부정한 존재라서가 아니라, 토라가 금한 방식으로 죽은 몸을 먹을 때 부정하게 되는 것이고, 사람도 살아 있을 때는 정하지만 죽어 시체가 되면 만지는 것만으로도 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바울의 말은 토라의 음식 규정을 해제하는 선언이 아니라, “부정함이란 피조물의 생명 자체에 붙은 본질이 아니라 토라가 규정한 죽음/상태/먹음의 문제”라는 토라적 정의를 확인한 것입니다.
★ [롬] 14:15
단어연쇄: εἰ(에이, 만일) · δὲ(데, 그러나) · διὰ(디아, ~로-말미암아) · βρῶμα(브로마, 음식) · ὁ(호, 그) · ἀδελφός(아델포스, 형제가) · σου(수, 네) · λυπεῖται(뤼페이타이, 근심하게-되면) · οὐκέτι(우케티, 더-이상-~아니함이라) · κατὰ(카타, ~따라) · ἀγάπην(아가펜, 아가페/사랑을) · περιπατεῖς(페리파테이스, 행하지) · μὴ(메, ~말라) · τῷ(토, 그) · βρώματί(브로마티, 음식으로) · σου(수, 네) · ἐκεῖνον(에케이논, 그를) · ἀπόλλυε(아폴뤼에, 망하게-하지) · ὑπὲρ(휘페르, ~를-위하여) · οὗ(후, 그) · Χριστὸς(크리스토스, 메시아/그리스도께서) · ἀπέθανε(아페다네, 죽으신)
직역: 만일 그러나 ~로-말미암아 음식 그 형제가 네 근심하게-되면, 더-이상-~아니함이라 ~따라 **아가페(사랑)**를 행하지. ~말라 그 음식으로 네 그를 망하게-하지, ~를-위하여 그 메시아(그리스도)께서 죽으신.
번역: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아가페(사랑)**를 따라 행하지 않음이다. 메시아(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 각주 설명 (로마서 14:15)
여기서 번역되는 “음식”의 헬라어는 브로마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먹어도 되는 음식/음식 때문에”라는 표현은, 토라가 ‘음식’으로 규정해 입에 넣을 수 있다고 인정한 정한 먹을거리의 범위 안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토라가 처음부터 음식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부정한 것, 먹지 말라고 한 것)은 바울의 “브로마(음식)” 개념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이 전제를 놓치면 로마서 14장의 논지가 “토라 음식 규정 자체 폐기”로 왜곡됩니다. 바울은 음식의 범위를 새로 정의하지 않았고, 이미 토라가 정한 “음식”의 테두리 안에서 형제 사랑과 양심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고정해서 읽어야 합니다. 이 점이 본문 이해의 핵심입니다.
★ [롬] 14:16
단어연쇄: μὴ(메, ~않게-하라) · βλασφημείσθω(블라스페메이스도, 비방을-받지) · οὖν(운, 그러므로) · ὑμῶν(휘몬, 너희의) · τὸ(토, 그) · ἀγαθόν(아가돈, 선한-것이)
직역: ~않게-하라 비방을-받지 그러므로 너희의 그 선한-것이.
번역: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 각주 설명 (로마서 14:16)
선과 악을 정하는 기준은 하나님께서 주신 토라입니다. 그 반대가 불법, 곧 아노미아(토라 없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토라가 악이라고 규정한 것을 자기 멋대로 선하다고 다시 정의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장과 2장 전반에서 “너는 심판주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래서 너 스스로 심판 기준을 새로 만들어, 그 기준으로 남을 정죄하거나 자신을 정당화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성경이 죄로 규정한 남색을 두고 “시대가 바뀌었으니 이제는 죄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기준 자체를 바꿔 버리는 태도는, 사람이 심판주가 되어 토라를 대신하려는 아노미아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4장 16절의 요지는 토라의 기준을 바꾸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토라의 음식 규정 안에서 먹어도 되는 것으로 허락된 것조차, 사람이 자기 기준을 덧씌워 선한 것을 비방거리로 만들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은 다시 한 번, 토라에 순종하며 사랑과 배려로 행해야 한다는 바울의 뜻을 확증합니다.
★ [롬] 14:17
단어연쇄: οὐ(우, ~아니요) · γὰρ(가르, 왜냐하면) · ἐστιν(에스틴, 이다) · ἡ(헤, 그) · βασιλεία(바실레이아, 나라는) · τοῦ(투, 그) · Θεοῦ(테우, 하나님의) · βρῶσις(브로시스, 먹는-것) · καὶ(카이, 그리고) · πόσις(포시스, 마시는-것) · ἀλλὰ(알라, 오직) · δικαιοσύνη(디카이오쉬네, 의로움) · καὶ(카이, 그리고) · εἰρήνη(에이레네, 평강) · καὶ(카이, 그리고) · χαρὰ(카라, 희락) · ἐν(엔, ~안에서) · Πνεύματι(프뉴마티, 영) · Ἁγίῳ(하기오, 거룩한)
직역: ~아니요 왜냐하면 이다 그 나라는 그 하나님의 먹는-것 그리고 마시는-것, 오직 의로움(디카이오쉬네) 그리고 평강 그리고 희락 ~안에서 거룩한(하기오) 영(프뉴마).
번역: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거룩한(하기오) 영(프뉴마) 안에서 **의로움(디카이오쉬네)**과 평강과 희락이다.
해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것 마시는-것이 아니니 아무거나 먹고 마시자 인가? 당연히 아니다, 핵심은, '먹고 마심은 충분히 절제할수있다'라는 결론이다.
★ [롬] 14:18
단어연쇄: ὁ(호, 그) · γὰρ(가르, 왜냐하면) · ἐν(엔, ~로) · τούτοις(투토이스, 이로써) · δουλεύων(둘류온, 섬기는-자는) · τῷ(토, 그) · Χριστῷ(크리스토, 메시아/그리스도를) · εὐάρεστος(유아레스토스, 기뻐하시게-하며) · τῷ(토, 그) · Θεῷ(테오, 하나님을) · καὶ(카이, 또한) · δόκιμος(도키모스, 칭찬을-받느니라) · τοῖς(토이스, 그) · ἀνθρώποις(안드로포이스, 사람들에게도)
직역: 그 왜냐하면 ~로 이로써 섬기는-자는 그 메시아(그리스도)를 기뻐하시게-하며 그 하나님을, 또한 칭찬을-받느니라 그 사람들에게도.
번역: 이로써 메시아(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는다.
★ [롬] 14:19
단어연쇄: ἄρα(아라, 그러므로) · οὖν(운, 이제) · τὰ(타, 일을) · τῆς(테스, 그) · εἰρήνης(에이레네스, 화평의) · διώκωμεν(디오코멘, 우리가-힘쓰나니) · καὶ(카이, 그리고) · τὰ(타, 일을) · τῆς(테스, 그) · οἰκοδομῆς(오이코도메스, 덕을-세우는) · τῆς(테스, 그) · εἰς(에이스, ~서로) · ἀλλήλους(알렐루스, 서로)
직역: 그러므로 이제 일을 그 화평의 우리가-힘쓰나니, 그리고 일을 그 덕을-세우는 그 ~서로 서로.
번역: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 [롬] 14:20
단어연쇄: μὴ(메, ~말라) · ἕνεκεν(헤네켄, ~로-말미암아) · βρώματος(브로마토스, 음식) · κατάλυε(카탈뤼에, 무너지게-하지) · τὸ(토, 그) · ἔργον(에르곤, 사업을/일을) · τοῦ(투, 그) · Θεοῦ(테우, 하나님의) · πάντα(판타, 만물이) · μὲν(멘, 참으로) · καθαρά(카다라, 깨끗하되) · ἀλλὰ(알라, 그러나) · κακὸν(카콘, 악한-것이니라) · τῷ(토, 그) · ἀνθρώπῳ(안드로포, 사람에게는) · τῷ(토, 그) · διὰ(디아, ~으로) · προσκόμματος(프로스콤마토스, 거리낌) · ἐσθίοντι(에스디온티, 먹는)
직역: ~말라 ~로-말미암아 음식 무너지게-하지 그 사업을 그 하나님의. 만물이 참으로 깨끗하되, 그러나 악한-것이니라 그 사람에게는 그 ~으로 거리낌 먹는.
번역: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다.
★ [롬] 14:21
단어연쇄: καλὸν(칼론, 아름다우니라) · τὸ(토, 그것은) · μὴ(메, ~아니하고) · φαγεῖν(파게인, 먹지) · κρέα(크레아, 고기도) · μηδὲ(메데, ~아니하고) · πιεῖν(피에인, 마시지) · οἶνον(오이논, 포도주도) · μηδὲ(메데, ~아니함이) · ἐν(엔, ~일은) · ᾧ(호, 무엇이든지) · ὁ(호, 그) · ἀδελφός(아델포스, 형제로) · σου(수, 네) · προσκόπτει(프로스콥테이, 거리끼게-하거나) · ἢ(에, 혹은) · σκανδαλίζεται(스칸달리제타이, 넘어지게-하거나) · ἤ(에, 혹은) · ἀσθενεῖ(아스테네이, 약하게-하는)
직역: 아름다우니라 그것은 ~아니하고 먹지 고기도, ~아니하고 마시지 포도주도, ~아니함이 ~일은 무엇이든지 그 형제로 네 거리끼게-하거나 혹은 넘어지게-하거나 혹은 약하게-하는.
번역: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답다.
★ [롬] 14:22
단어연쇄: σὺ(쉬, 네게) · πίστιν(피스틴, 믿음이) · ἔχεις(에케이스, 있느냐) · κατὰ(카타, ~앞에서) · σαυτὸν(사우톤, 스스로) · ἔχε(에케, 가지고-있으라) · ἐνώπιον(에노피온, ~앞에서) · τοῦ(투, 그) · Θεοῦ(테우, 하나님) · μακάριος(마카리오스, 복이-있도다) · ὁ(호, 자는) · μὴ(메, ~않는) · κρίνων(크리논, 심판하지) · ἑαυτὸν(헤아우톤, 자기를) · ἐν(엔, ~로) · ᾧ(호, 그) · δοκιμάζει(도키마제이, 자기가-옳다-하는-바로)
직역: 네게 믿음이 있느냐?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있으라 ~앞에서 그 하나님. 복이-있도다 자는 ~않는 심판하지 자기를 ~로 그 자기가-옳다-하는-바로.
번역: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심판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다.
★ [롬] 14:23
단어연쇄: ὁ(호, 자는) · δὲ(데, 그러나) · διακρινόμενος(디아크리노메노스, 의심하고) · ἐὰν(에안, 만일) · φάγῃ(파게, 먹으면) · κατακέκριται(카타케크리타이, 정죄되었나니) · ὅτι(호티, ~기-때문이다) · οὐκ(우크, ~아니하기) · ἐκ(에크, ~을-따라-하지) · πίστεως(피스테오스, 믿음) · πᾶν(판, 모든-것은) · δὲ(데, 그리고) · ὃ(호, 무엇이든지) · οὐκ(우크, ~아니하는) · ἐκ(에크, ~을-따라-하지) · πίστεως(피스테오스, 믿음) · ἁμαρτία(하마르티아, 죄) · ἐστίν(에스틴, 이니라)
직역: 자는 그러나 의심하고 만일 먹으면 정죄되었나니, ~기-때문이다 ~아니하기 ~을-따라-하지 믿음. 모든-것은 그리고 무엇이든지 ~아니하는 ~을-따라-하지 믿음 죄(하마르티아) 이니라.
번역: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믿음을 따라 하지 않는 것은 다 **죄(하마르티아)**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13-23)
이 본문을 일반적인 기독교식 해석으로 함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본문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을 먹어도 부정하지 않다"는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실지로,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이나 다양한 것들로 부터 각종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이되는 결과로 이어지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르스는 낙타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로부터, 조류독감은 새로부터 전파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원래 인수공통 바이러스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동물의 바이러스는 동물에게만, 사람의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치도록 구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돼지는 고대 유목 시대뿐 아니라 현대에도 집을 지키는 용도로 훈련하여 기를 수 있습니다. 돼지는 쥐, 전갈, 뱀을 비롯한 모든 해로운 벌레들을 잡아먹으면서 집을 보호하는 유익한 동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돼지는 되새김질을 하지 않기 때문에, 먹은 독성과 해로운 물질들이 그 몸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고, 이를 먹는 인간에게 전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성경에서 정결하다고 허락한 동물들은 되새김질을 하므로 독성과 해로운 물질이 남지 않습니다. 이러한 과학적이며 영적인 지혜를 토라와 함께 묵상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음식 정결법의 놀라운 신비와 지혜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날은 풀을 뜯어먹지 않고 사육되는 소들이 많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키우는 소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토라 본문과 별개로, 현대 사육 방식에서 생긴 또 다른 문제로 따로 다뤄야 합니다.
16절의 “여러분의 선한 것이 비방받지 않게 하십시오”는 토라를 따르는 선한 행위를 말합니다. 성경이 부정하다고 하지 않은 정결한 고기를, 우상에 쓰였다는 이유로 부정해졌다고 하면 성경 기준을 무시하는 것이고, 우상에게 능력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잘못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정결한 음식이라도 다른 사람의 믿음을 위해 필요하면 먹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로마서 14장은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가 아닙니다. 토라가 허락한 음식 기준은 그대로 두고, 그 안에서 형제의 믿음을 위해 더 엄격하게 배려하라는 장입니다. 믿음은 자유를 주장하는 데 있지 않고, 사랑 때문에 절제하는 데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음행을 다루신 방식과 같습니다. 겉 행동만이 아니라 마음의 음흉한 생각까지 죄라고 하신 것처럼, 로마서 14장도 허용된 것이라도 형제를 무너뜨리면 스스로 멈추라는 더 엄격한 믿음의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은 정확히 기록된 대로 따라야 하며, 인간의 짧은 생각과 자의적 해석으로 만들어낸 교리나 변질된 주장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의 기준은 성경이며, 특히 토라에 있습니다. 더욱이, 토라의 참된 뜻대로 정확히 해석하고 행하신 예슈아 메시아의 가르침과 행하심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성경 해석의 원칙입니다.
구형 한국어 버전
롬 14:1 믿음에서 약한 자를 너희가 받아들이라. 그러나 **의심의 생각들(디알로기스몬)**에 대한 **분별들(디아크리세이스)**로 하지 말라.
롬 14:2 어떤 이는 믿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약한 이는 채소를 먹는다.
롬 14: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멸시하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심판(심판주가 되어 심판하는 것을 표현하는 동사. 크리노)하지 말라, 하나님이 그를 받아들이셨다.
롬 14:4 너는 누구냐, 남의 종을 심판(심판주가 되어 심판하는 것을 표현하는 동사. 크리노)하는 자여? 그가 서든 넘어지든 자기 주인에게 달렸다. 그러나 그는 설 것이다. 주께서 그를 세우실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1~4)
창세기 9장 이전에는 생명 있는 모든 혼들이 채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육식이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피를 먹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본래 창조 질서의 채식을 따라 채식을 하더라도 죄가 아니며, 육식을 하는 것도 죄가 아닙니다. 또한, 토라의 음식 규정에서 금지하지 않은 음식은 부정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죄라고 하지 않은 것을 인간이 변경하여 판단(심판)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에드 성회와 십계명, 그리고 모든 명령과 규례를 인간이 함부로 변경하고 다른 기준을 세우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주 자리에 앉아 심판(판단)하는 악한 행위가 됩니다. 성령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명확한 증거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성경에서 악하다고 말씀하신 것과 결별하는 것 입니다.
롬 14: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다른 날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습니다. 각 사람은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지십시오.
롬 14:6 날을 지키는 사람도 주님을 위해 지키고, 먹는 사람도 주님을 위해 먹으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먹지 않는 사람도 주님을 위해 먹지 않으며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5~6)
어떤 사람은 주간 안식일(샤밧)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은 유월절을 가장 거룩한 날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견해의 차이를 가지고 서로 판단하거나 시비를 가리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매일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복음 전도자인 만인 제사장으로서 거룩하게 살아가므로, 매일을 중요하고 거룩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신앙의 양심에 따라 판단한 것을 서로 폄하하거나 시비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 구절을 근거로 성경의 거룩한 절기들과 안식일들, 즉 하나님의 언약의 때인 '모에드'를 무시하고, 새로운 절기나 날을 만들어 지키는 자들을 따르면, 바벨론의 영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2023년 초막절에 이스라엘에 극악무도한 테러를 저지른 하마스 사건, 욤키푸르(속죄일)에 일어난 전쟁(욤키푸르 전쟁), 그리고 오순절 기간에 일어났던 6일 전쟁을 깊이 생각해 보면, 사탄의 세력이 주 하나님께서 언약으로 주신 '모에드'를 어떻게 철저히 대적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롬 14:7 우리 가운데 누구도 자기를 위해서만 사는 사람은 없고, 자기를 위해서만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롬 14:8 우리가 살아도 주님을 위해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해 죽습니다.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롬 14:9 이를 위하여 메시아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죽은 자와 산 자의 주님이 되시려는 것입니다.
롬 14:10 그런데 어찌하여 당신은 형제를 판단합니까? 또 어찌하여 당신은 형제를 업신여깁니까?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7~10)
우리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의 신성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성경을 단지 문자로 된 서적으로 여겨 교묘하게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그대로를 따라야지, 교파를 따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교리를 만들고, 마치 인간 자신이 하나님이 된 것처럼 옳고 그름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기준은 오직 주 하나님의 토라에 있습니다. 특히 토라의 원래 참뜻대로 올바로 해석하시고 행하신 메사아 예슈아의 가르침과 그 행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롬 14:11 기록되었으니,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살아 있으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입이 하나님을 시인할 것이다." (사 45:23)
롬 14:12 그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하나님께 보고하게 될 것입니다.
롬 14:13 그러므로 더 이상 서로 판단하지 말고, 오히려 형제에게 걸림돌이나 장애물을 두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
롬 14:14 나는 주 예슈아 안에서 확신하니, 어떤 것도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부정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입니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13~14)
바울이 “어떤 것도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다”고 말한 뜻은 분명합니다. 생명을 가진 상태의 피조물 자체가 본질적으로 부정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토라가 말하는 부정함은 창조된 생명체의 “존재 자체”에 붙어 있는 성질이 아니라, 죽음(시체), 피, 부정한 상태와의 접촉, 그리고 먹음·제사에 관한 규례에서 결정됩니다.
이 원리는 노아의 방주에서도 이미 확정된 기준입니다. 방주에 들어간 “정한 것/부정한 것”의 구분은 살아 있는 동물의 본질을 두고 정하다 부정하다를 판정한 것이 아닙니다. 그 구분은 곧 그 동물을 죽였을 때 제사로 드릴 수 있는가, 먹을 수 있는가 없는가를 가르는 기준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정함/부정함”은 생명체가 살아 있는 동안의 본질 판정이 아니라, 죽은 뒤(시체가 되었을 때) 먹음과 제사에 적용되는 토라의 질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따라서 로마서 14:13~14에서 바울이 말한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다”는 선언은, 토라의 이 구조를 그대로 전제로 한 말입니다.
즉, 살아 있는 상태의 피조물은 본래 정하며, 부정함은 죽음과 시체, 부정한 상태, 그리고 토라가 금한 방식의 먹음/접촉에서 발생합니다. 돼지도 살아 있을 때 본질이 부정한 존재라서가 아니라, 토라가 금한 방식으로 죽은 몸을 먹을 때 부정하게 되는 것이고, 사람도 살아 있을 때는 정하지만 죽어 시체가 되면 만지는 것만으로도 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바울의 말은 토라의 음식 규정을 해제하는 선언이 아니라, “부정함이란 피조물의 생명 자체에 붙은 본질이 아니라 토라가 규정한 죽음/상태/먹음의 문제”라는 토라적 정의를 확인한 것입니다.
롬 14: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형제가 근심하게 된다면, 당신은 더 이상 사랑 가운데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메시아께서 그를 위하여 죽으셨으니, 음식으로 그를 망하게 하지 마십시오.
📌 각주 설명 (로마서 14:15)
여기서 번역되는 “음식”의 헬라어는 브로마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먹어도 되는 음식/음식 때문에”라는 표현은, 토라가 ‘음식’으로 규정해 입에 넣을 수 있다고 인정한 정한 먹을거리의 범위 안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토라가 처음부터 음식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부정한 것, 먹지 말라고 한 것)은 바울의 “브로마(음식)” 개념에 포함될 수 없습니다.
이 전제를 놓치면 로마서 14장의 논지가 “토라 음식 규정 자체 폐기”로 왜곡됩니다. 바울은 음식의 범위를 새로 정의하지 않았고, 이미 토라가 정한 “음식”의 테두리 안에서 형제 사랑과 양심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고정해서 읽어야 합니다. 이 점이 본문 이해의 핵심입니다.
롬 14:16 그러므로 여러분의 선한 것이 비방받지 않게 하십시오.
📌 각주 설명 (로마서 14:16)
선과 악을 정하는 기준은 하나님께서 주신 토라입니다. 그 반대가 불법, 곧 아노미아(토라 없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토라가 악이라고 규정한 것을 자기 멋대로 선하다고 다시 정의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장과 2장 전반에서 “너는 심판주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래서 너 스스로 심판 기준을 새로 만들어, 그 기준으로 남을 정죄하거나 자신을 정당화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성경이 죄로 규정한 남색을 두고 “시대가 바뀌었으니 이제는 죄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기준 자체를 바꿔 버리는 태도는, 사람이 심판주가 되어 토라를 대신하려는 아노미아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4장 16절의 요지는 토라의 기준을 바꾸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토라의 음식 규정 안에서 먹어도 되는 것으로 허락된 것조차, 사람이 자기 기준을 덧씌워 선한 것을 비방거리로 만들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구절은 다시 한 번, 토라에 순종하며 사랑과 배려로 행해야 한다는 바울의 뜻을 확증합니다.
롬 14:17 하나님 나라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로움과 평강과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롬 14:18 메시아 안에서 이렇게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습니다.
롬 14: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을 이루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씁시다.
롬 14:20 음식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무너지게 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깨끗하나, 먹어서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입니다.
롬 14:21 고기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으며,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지 않는 것이 선합니다.
롬 14:22 당신이 가진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간직하십시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 정죄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롬 14:23 그러나 의심하면서 먹는 사람은 이미 정죄된 것입니다. 믿음을 따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에서 나오지 않는 모든 것이 죄입니다.
📌 각주 설명 (로마서 14:13-23)
이 본문을 일반적인 기독교식 해석으로 함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본문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을 먹어도 부정하지 않다"는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실지로, 식용으로 금지된 동물이나 다양한 것들로 부터 각종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이되는 결과로 이어지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르스는 낙타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로부터, 조류독감은 새로부터 전파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원래 인수공통 바이러스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동물의 바이러스는 동물에게만, 사람의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치도록 구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돼지는 고대 유목 시대뿐 아니라 현대에도 집을 지키는 용도로 훈련하여 기를 수 있습니다. 돼지는 쥐, 전갈, 뱀을 비롯한 모든 해로운 벌레들을 잡아먹으면서 집을 보호하는 유익한 동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돼지는 되새김질을 하지 않기 때문에, 먹은 독성과 해로운 물질들이 그 몸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고, 이를 먹는 인간에게 전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성경에서 정결하다고 허락한 동물들은 되새김질을 하므로 독성과 해로운 물질이 남지 않습니다. 이러한 과학적이며 영적인 지혜를 토라와 함께 묵상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음식 정결법의 놀라운 신비와 지혜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날은 풀을 뜯어먹지 않고 사육되는 소들이 많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키우는 소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토라 본문과 별개로, 현대 사육 방식에서 생긴 또 다른 문제로 따로 다뤄야 합니다.
16절의 “여러분의 선한 것이 비방받지 않게 하십시오”는 토라를 따르는 선한 행위를 말합니다. 성경이 부정하다고 하지 않은 정결한 고기를, 우상에 쓰였다는 이유로 부정해졌다고 하면 성경 기준을 무시하는 것이고, 우상에게 능력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잘못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정결한 음식이라도 다른 사람의 믿음을 위해 필요하면 먹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로마서 14장은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가 아닙니다. 토라가 허락한 음식 기준은 그대로 두고, 그 안에서 형제의 믿음을 위해 더 엄격하게 배려하라는 장입니다. 믿음은 자유를 주장하는 데 있지 않고, 사랑 때문에 절제하는 데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음행을 다루신 방식과 같습니다. 겉 행동만이 아니라 마음의 음흉한 생각까지 죄라고 하신 것처럼, 로마서 14장도 허용된 것이라도 형제를 무너뜨리면 스스로 멈추라는 더 엄격한 믿음의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은 정확히 기록된 대로 따라야 하며, 인간의 짧은 생각과 자의적 해석으로 만들어낸 교리나 변질된 주장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의 기준은 성경이며, 특히 토라에 있습니다. 더욱이, 토라의 참된 뜻대로 정확히 해석하고 행하신 예슈아 메시아의 가르침과 행하심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성경 해석의 원칙입니다.